제9회 지방선거 개표입력 착오 사태
2026 Local Election Ballot Count Entry Er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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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제9회 지방선거 개표입력 착오 사태는 2026년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 과정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1동 제3투표소의 투표 결과가 개표 전산 입력 단계에서 잘못 처리되어 유권자 1,104명의 투표가 최종 집계에서 누락된 사건이다. 선거 4일 후인 6월 7일 내부적으로 파악되고 6월 10일 언론에 보도되기까지 선관위가 오류를 공개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함께 문제가 되었다.
경위
오류 발생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1동에는 여러 투표소가 운영되었다. 개표 과정에서 담당자가 투표록을 작성할 때 제3투표소의 투표록 표지에는 '제3투표소'라고 바르게 기재하였으나, 내지(內紙)에는 '제1투표소'라고 잘못 기재하였다. 개표 집계 담당자가 내지를 기준으로 전산 입력하면서, 제3투표소(유효 투표 994명)의 전북교육감 선거 결과가 제1투표소 결과로 덮어씌워졌다. 결과적으로 제1투표소 유권자 1,104명이 실제로 행사한 투표 결과가 최종 집계에서 통째로 사라지고, 제3투표소 결과만 중복 입력되었다.
실제 득표와 전산 입력의 차이
누락된 1,104명분 투표가 반영될 경우 천호성 후보는 43표, 이남호 후보는 62표가 추가되는 것으로 추산되었다. 두 후보의 최종 득표 차이가 11만 8,644표에 달하여 당락에는 영향이 없었다.
인지 및 공개 경위
선관위는 선거 다음 날인 6월 4일 내부적으로 오류를 발견하였으나 즉시 공개하지 않았다. 6월 5일 오류 사실을 공식 인지한 이후에도 수일간 외부에 알리지 않다가, 6월 10일 언론 보도를 통해 공개되었다. 서울신문은 '선관위가 994표 중복 입력 사실을 뭉갰다'고 보도하였다. 선관위 관계자는 "개표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하며 "최대한 빨리 정정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6월 11일 선관위 회의에서 수정된 득표수를 공식 기록에 반영하는 절차가 논의되었다.
선관위 대응
선관위는 집계 오류를 공식 인정하고, 실제 득표를 반영한 정정 절차를 밟기로 하였다. 당락 영향이 없다는 이유로 선거 결과 자체를 무효로 하거나 재집계할 사유는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유지하였다. 한편 전북선관위는 사과 발표와 함께 유사 오류 재발 방지를 위한 내부 지침 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비판과 논란
이 사건은 제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제9회 지방선거 선거인명부 누락 사태와 함께 선관위의 선거 관리 전반에 대한 불신을 심화시키는 요인이 되었다. 특히 오류를 내부에서 파악하고도 수일간 공개하지 않은 것은 단순 행정 실수를 넘어 은폐 의혹으로 받아들여졌다.
일부 정치권에서는 이를 국정조사의 범위에 포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민의힘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병합하여 국정조사 촉구를 이어 갔고, 더불어민주당도 선관위의 총체적 관리 부실 책임 규명에는 동의하는 입장을 밝혔다.
수사 및 향후 절차
경찰(서울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함께 이번 개표 입력 오류를 포함한 선관위 전반의 선거 관리 부실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식 정정 절차 완료 후 추가 고발 여부 등 후속 법적 대응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 문서는 수사와 행정 절차 진행 상황에 따라 계속 갱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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